미주 첫 한인촌 역사 샌프란시스코서 조명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들이 1900년대 초기 한인 이민자의 삶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지난달 29일 한인회관에서 ‘파차파 캠프와 도산 선생의 발자취’ 강연회와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북가주 한인 100여명은 1900년대 초기 한인 이민선조들의 정착기와 독립운동, 한인사회 역사와 업적 등을 배웠다. 특히 UC리버사이드 산하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장인 장태한(사진) 박사를 초청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활약상과 당시 리버사이드에 세워진 한인 노동자들의 숙소 겸 공동체 타운인 파차파캠프의 의미를 짚어봤다. 장태한 박사는 “미주 한인들의 이민 역사와 선조들의 활동을 북가주 한인사회에 알리게 돼 기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 사회도 한인사회의 역사와 업적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일 회장은 “이번 강연회와 전시회를 통해 이민 선조들이 강조한 한민족의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을 가슴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한인회는 7월 31일까지 파차파 캠프 전시회를 통해 이민선조의 활약상, 도산 선생의 업적 관련 자료를 알리고 사진을 전시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게시판 한인촌 역사 조명 박사 역사 미주 한인들